콩과 고기 식물성 단백질의 진실(동물성 단백질 VS 식물성 단백질)

 

웨이프로틴과 비건 프로틴 즉,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비교와 두유를 마시면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여유증이 생기는가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.

 

실제로 콩 단백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에 있는 호르몬 유사 물질인데 이게 우리 몸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 즉,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다.
특히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여성의 여성호르몬 부족이나 갱년기 증상 억제용으로도 사용되고 있고 여러 건기식으로도 팔리고 있다. 그래서 근거가 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는데, 그런 여성호르몬 효과가 정말 여유증을 유발하는지 혹은 근육성장에 악영향을 주는지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.

 

 

실제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똑같이 운동을 했을 때 한 그룹은 식물성 단백질만 먹고, 다른 그룹은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서 운동한 결과 식물성 단백질만 먹은 사람들은 지구력에 대한 지근 근육이 더 많이 성장을 했고, 동물성 단백질만 먹은 사람들은 순발력에 강한 속근 근육섬유가 더 많이 성장했다. 즉, 이소플라본에 의한 여성호르몬이 악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다른 영역에서 도움을 주게 됐다는 것이다.

 

그리고 2013년에 미국영양협회에서 발표된 콩단백질이 중량운동을 하는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보면 남자가 콩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해서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변하는 건 전혀 없었다. 단지 콩 단백질에 있는 이소플라본이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만 있었다.

 

이제 정리를 해보면, 콩 단백질을 먹는다고 여유증이 생기거나 근성장에 방해가 되는 건 절대 아니다. 그렇지만 중량 운동이나 무거운 무게를 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좋지 않고, 지구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다고 볼 수 있다.